인하대에서 진행하는 지역 관내 멘토링을 진행했다.
지역관내 멘토링이란 인천 지역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멘티학생에게 멘토활동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aCwBd/btsltU6Bbdb/t6JUKAislKDxRPFTGCknL1/img.jpg)
#1학기 2학기 각각 한 학기씩 진행되니 참고 바란다.
이전부터 내가 가진 지식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수업은 비대면과 대면으로 병행진행하며 나는 학교가 늦게 끝나는 멘티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 총 수업 이수시간이 20시간 이상을 넘어야 멘토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가장 첫 번째 OT시간에는 서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짜보았다. 만약 멘토 활동이 처음이라면 규칙 정하는 것을 꼭 추천한다. 나 또한 규칙을 잘 지키려 했지만 나의 의지와 다르게 멘티학생에게 발생하는 개별적 상황으로 수업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OT를 마치고 학생 개인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디자인과 소비자학을 전공 중이라 학생과 어느 공통점이 있어 매칭되었다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과 달리 학생은 이과적인 성향이 강해 수업의 방향성을 다시 정해야 했다. 학생과 함께 논의를 해본 결과 멘티학생이 현재 중1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진로 탐색이 가장 적합하다 생각 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수업의 전반적 내용을 진로 탐색으로 이끌어 나갔고 최종적으로 학생이 만든 PPT를 가지고 발표를 하며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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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수업을 진행하며 학교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대단하신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멘토링 시간에 늦어 연락이 안 되거나 학생이 잠수 타는 경우 어쩔 수 없이 담당 선생님께 연락을 해야 했는데 그럴 때마다 감사하다며 학생 케어에 더 신경 쓰시겠다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고 선생님들은 정말 학생들을 사랑하시는 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만약 이 멘토링을 진행하고자 하는 인하대 학우 분들이 계시다면 꼭 수업 규칙을 정하고 학생이 수업에 흥미를 잃지 않을 재미있고 구체성을 지닌 수업은 준비하길 바라며 오늘 후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