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 서류 제출 과정 (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
방학 때 일러스트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이제는 대학생 4학년이라 차근차근 취업도 준비해야 했기에
조급한 마음으로 공모전과 인턴 준비를 시작했다.
여러 인턴 자리를 알아보던 중 콘텐츠 디자이너를 모집한다는
해커스 공고 글을 보게 되었고 그 길로 바~~ 아로 1차 서류를 준비했다.
[자기소개서]에는 일반적인 질문들이 있었다.
1. 나의 성장배경
2. 성격의 장/단점 및 생활 신조
3. 특기사항
4.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이전에 동아리 면접을 위해 작성했던 자료들이 남아 있었기에
나름 참고하며 열심히 성의껏 작성했다.
그 후...
서류를 제출한 후 아무런 생각 없이 기다리다
1차 전형에 합격했다는 행복한 소식을 들었고
행복한 순간도 잠시!
2차 면접 전 포트폴리오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일반 전형 지원과 달리 디자인 분야에 지원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곧 1차 서류전형과 다름없었다.
사실 디자인 포트폴리오는 준비를 해본 적도 없었고
나의 작업물로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 막막함이 가득했다.
디자인 복수전공을 3학년 2학기에 시작했기 때문에
제출할 만한 작업물의 양이 적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내 나름대로 다양한 대외활동들을 진행하면서
제출할 만한 것들이 저장되어 있었기에
비핸스나 노트 폴리오와 같은 사이트들을 참조하며
학교 작업물 + 대외활동 + 개인 작업물들로 대략
28(?) 페이지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다행히도 포트폴리오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며 2차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기분 좋게 면접 + 포트폴리오 발표를 준비했다.
포트폴리오 준비 TIP
포트폴리오를 이번에 처음 준비해서 팁이랄 것도 없긴 하지만..ㅎㅎ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 한 가지에 대해서만 준비하기보다는
다양한 디자인 작업물들 위주로 준비를 하고 그 과정에 대한 상세 페이지들이 있으면 좋게 보시는 듯합니다!
디자인 포트폴리오 참조 사이트
2차 면접 당일 (1차 서류를 합격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면접을 보러 갔다!)
드디어 2차 면접날이 되었다!
면접 장소는 해커스 본관인 강남역이었고
복장은 세미 정장 이상의 옷을 차려입어야 했다.
정장이라는 것을 사본적 없는 내가 이 날을 위해
재킷도 구매하게 되었다 ㅋㅋㅋㅋ
(세미 정장이라고 해서 정말 격식을 갖춘
전통 정장을 준비하기보다는
요즘 패션용으로 입는 그런 재킷을 입고 가도 괜찮다)
본관에 도착하여 1층 인터폰으로 연결을 하니
인사팀 직원분이 나오셨고 면접장에 나를 데려다주신 후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면접관 분들이 오셨다.
(면접 장소는 회의실에서 이루어졌는데,
드라마에서 나오는 가운데 회장님 있고
앞에 의자들이 쫘르륵 있는 그런 회의실이었다!)
면접관 분들은 총 두 분으로 구성되었으며
바로 포트폴리오 발표를 시작했다.
발표는 노트북과 프로젝터&스크린이 준비되어있어
나의 권한 하에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두근두근 발표를 끝낸 후에는 곧바로 면접을 시작했다.
면접 질문
1. 준비한 작업물에 대한 추가 질문
(본인이 100% 준비했는지, 팀과 했다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왜 이 작업을 진행했는지)
2. 팀작업 관련 질문
(팀 갈등 상황에 대한 대처, 팀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없는지)
3. 평소 인간관계에서 본인의 역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하는 노력이 있는지)
4. 본인의 성격 장/단점
5.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
6.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물어보셨어서,
미리 예상 질문들을 적어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질문들을 하셨기에
쉽게 답변을 할 수 있었고
면접이 끝난 후
추가로 궁금한 것이 없냐라는
말씀에 나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을 여쭤보았다.
(어디서도 이런 피드백은 들을 수 없다는 생각에
콩닥콩닥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포트폴리오 피드백
1. 아직 작업물의 양이 많이 부족하다
2. 일러스트와 포토샵은 요즘 디자인을 하는 친구들이라면
모두 하기 때문에 애프터 이펙트와 같은 프로그램 능력도 겸비했으면 좋겠다
3. 결과 위주의 작업물이 많다 보니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페이지도 있으면 좋겠다
4. 콘텐츠 / 영상/ 편집디자인 등등 다양한 작업물이 있으면 좋을 듯하다
이런 피드백을 말씀하셨고,
메모에 곧바로 적어 다음 포폴 준비 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때만 해도 영상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시는 듯해
떨어졌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의 경우 웹, 모바일 UX/UI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기에
필요하지 않은 인력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ㅜㅜ
그러나!
나의 걱정과는 달리
일주일이 지난 어느 오후 5시! 최종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이전 다른 합격 후기들을 보니 오후 5시쯤 전화가 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우울모드에서 행복 회로를 돌리며
합격 전화만을 기다렸다 ㅋㅋㅋ)
떨어질 줄 알고 수강신청도 열심히 했는데..ㅜㅜ
내가 준비한 작업물들로 당당히 합격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쁘게 느껴졌다 ㅎㅎ
이렇게 최종적으로 인턴에 합격하게 되고 내가 느낀 것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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