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더 이상 감상만 하는 대상이 아닌 서로 상호 소통을 할 수 있는 요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최근 인터렉티브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전시회, 시중 판매되는 오브제, 개인 포트폴리오 등등 다채로운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인터렉티브 디자인이란 인간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서로 상호 간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기사에 나온 예시를 보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에 인터랙티브 디자인을 추가하여 더욱 흥미를 높이고 있다. 슈투프로그램이라는 게임을 설치하여 벽면에 불이 들어오는 곳으로 공을 차 점수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또 포노 DJ 부스는 모두가 함께 믹싱기로 음원을 자유자재 함께 즐기며 놀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이다.
책을 만지면 표지의 색상이 사람의 온도에 따라 초록빛 일러스트로 변하며 새로운 디자인이 될 수 있다. 비슷한 사례의 예시로 내가 다녀왔던 DDP 팀랩 라이프 전시회가 있다. 이 전시회의 특징은 내가 머문 자리의 주변으로 꽃들이 떨어지거나 움직이면서 작가의 작품과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김재엽 디자이너가 만들었던 프로젝트에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면 그 얼굴의 특징을 토대로 모형이 조합되어 나오는 새로운 조형물도 있었는데, 내가 꼭 만져서가 아닌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창작물에 또한 인터렉티브의 디자인 결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신비롭게 느껴졌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결합한 다양한 digital unified 제품이 나오면서 사물과 사람의 소통이 가능해지고 우리들은 멈춰있지 않고 살아 숨쉬는 듯한 사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들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내가 움직이는 발걸음과 함께 아름다운 소리를 내주는 계단이나, 내가 가는 길에 따라 함께 불을 밝혀주는 조명은 나에게 소소한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것이 우릴들이 원하는 공통적인 디자인 아닐까? 그렇기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하는 사용자들 또한 자신들의 제스처나 간단한 몸짓 만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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