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소비 가치관의 변화>
미닝 아웃 : 미닝과 커밍아웃을 합성한 용어로 자신만의 신념이나 가치를 제품에 대한 소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전에 있었던 가치소비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낄 경우 시간적 손해를 보더라도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기반한 다른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나 또한 옷을 구매할 때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더욱 눈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실제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해 텀블러 들고 다니기 이외의 것을 생각하기 힘들다 보니 구매 물품에 있어 사회적 가치와 지역에 대한 기여를 하는 기업에 더 관심을 두는 것 같다. EX) 동물복지 인증제품, 친환경 뷰티 제품 용기
펀슈머 : 물건을 구매할 때 있어 제품과 그 구매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미를 소비한다는 용어로 이색적인 제품과의 흥미로운 콜라보나 예상치 못한 제품 출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소비한다는 특징이 있다. 요즘에 CU에서 핫한 곰표 맥주의 경우 대란이 일어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밀가루 브랜드 곰표와 CU의 이색적인 콜라보와 디자인으로 뉴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MZ를 저격한 새로운 주류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 곰표 맥주, 메로나에 이슬
웩더독 : 일정 기간 동안 가질 수 있는 증정품을 위해 불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과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이 있으며 스타벅스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이 백을 얻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았는데, 증정품을 얻기 위해 구매한 커피는 그저 증정품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을 하며 주객이 전도된 소비 현상을 볼 수 있었다.
홈코노미 : 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행동, 경제활동을 다루는 용어로 집 밖에서의 소비 활동이 집 안으로 이동하며 홈트, 홈카페, 셀프 인테리어 등 관련 키워드가 급증하게 되었다. 집안을 꾸미기 위한 물품들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늘의 집'을 직접 찾아보는 등 다꾸에 이어 홈꾸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다.
헬스 케어 :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대학생들은 영상 시청 플랫폼을 통해 멘탈 관리 영상을 본다던가 직접 정신과 병원에 방문하는등 멘탈 관리에 대한 소비가 확장되고 있다. 멘탈 뿐만 아니라 몸 관리 또한 자기 계발의 영역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영역의 운동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나의 경우 유튜브에 있는 '뇌를 위한 최고의 휴식법'으로 공부에 지쳐있던 일상 속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외부 생활 없이 지내다 보니 건강의 유지를 위해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EX) 명상 앱 '코끼리' -> 비대면 힐링 서비스 -> 개인의 건강을 고려한 소비 / 골린이(골프+어린이), 등린이(등산+어린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대학생 소비 행동 변화>
<온라인>
언택트 소비 : 기존에 유통 업종에서 두드러졌던 마트, 음식점, 영화관, 학원 등의 소비와 관련된 물리적 공간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체되며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가 온라인화 되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올리브영에 직접 가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지만, 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기에 가기가 두려워 빠른 배송을 통해 제품을 받기도 했다.
구독 경제 :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로 최근에는 OTT 서비스나 음악 제공 서비스에 멈춰있지 않고 더 나아가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현대차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범위로의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왓챠라는 OTT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단순히 영화를 보여주기보다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알고리즘 추천과, 다른 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는 나의 문화적 교감을 높여주기도 했다는 점에서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메타버스 :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비생활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의류/잡화 등을 증강현실로 피팅이 가능하며 가상 세계의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쇼케이스, 공연 , 팬미팅을 통해 대학생 소비자들의 가상세계로 소비 활동 영역이 확장되었다. EX) KT WIZ의 메타버스 야구장(온라인으로 평소 출입이 제한되었던 선수들의 락커룸, 불펜 등을 경험하며 아바타, 유니폼 구매가 가능) , 온라인 팬미팅(블랙핑크 온라인 팬미팅), 온라인 콘서트
<오프라인>
로컬리즘 : 코로나로 인해 먼 거리로의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우리 동네, 우리 지역에서 가볼 만한 곳을 가까운 곳에서 찾으며 집 주변 근거리에서만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는 해외여행도 쉽게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 집 근처의 호텔에서 친구들과 호캉스를 즐기며 나만의 휴가를 즐기게 되었다.
세컨슈머 : 동네 이웃 간 직거래 서비스 이용 증가 (N차 신상)이 증가하며 당장 편리함보다는 사회문제까지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중고와 로컬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행동을 보이고 있다. 당근 마켓에서 판매를 할시 동네 근처에서 만나다 보니 따로 배송비가 들지 않아서 좋고, 내가 물건을 구매하고 변심이 되었을 경우 다시 되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금이 없는 생활 : 들고 다니면서 도난의 위험이 있는 현금 대신 신용카드나 핸드폰 내에 내장된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소비가 이루어진다. 아무래도 현금이나 동전을 들면 지갑의 무게 또한 더해지기 때문에 체크카드로 간편하게 결제를 하길 선호하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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