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대문 DDP 무료 전시회 관람후기

현재 2023년 2월 기준 동대문 DDP에서는 다양한 무료 전시회가 진행 중인데 그중 2가지 색다른 주제의 전시 관람후기를 전하려 한다.

팬더믹 디자인 미래

팬더믹 디자인 미래는 시각적 전시라기보다는 정보성이 가득한 전시였다. 팬더믹이 시작된 이후 일상생활이 어떻게 변했는지 탄생된 디자인에는 어떤 게 있는지 설명글이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스크를 하나씩 무료로 주시는데 이를 착용하고 곳곳을 돌아보았다.

내가 현재 전공하는 공부도 소비생활변화 등의 트렌드와 관련해 배우는 것이 있었기에 굉장히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인포그래피 디자인도 사진으로 남기며 후에 발표할 때 참고해도 좋겠다.

여기서부터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들이 있었는데 평소에 접한 경험이 없는 것들이라 신기하게 느껴졌다.

강아지 마스크가 너무 귀엽다

공중부양수저가 신기했던게 안 떠있는것 같은데 살짝 밑면에서 떨어져있었다

지나오면 터치스크린이 있는데 하나씩 터치해 보며 뉴노멀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연관 키워드를 볼 수 있다. 그 주변에도 태블릿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모바일에 앱을 깔아야 해서 귀차니즘에 패스했다...ㅎ

KSVD

그다음 전시는 KSVD라는 전시였는데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어떤 디자인을 했는지 역사를 볼 수 있는 장소였다.

현재 KBS공영방송의 로고 스타일에서 크게 변한 건 없는 것 같아 신기했다.

전시를 보며 궁금했던 것은 예전에도 포토샵 프로그램을 썼을까라는 것이었다. 색감도 뚜렷하게 나오고 깔끔해서 포토샵이 있었을 거라 예상했다.

몇몇 작품들에는 일본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의 픽토그램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해당 88 올림픽 픽토그램도 일본 디자이너분이 하신 건가 궁금했는데 따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지금 보아도 88 올림픽의 포스터는 명작이라 생각된다. 사진과 타이포만으로 상징성을 뚜렷이 전달한다고 할까.

오늘은 2023 동대문 DDP 무료 전시회 관람한 소감을 전해봤는데 이런 잠깐의 시각적 정보가 큰 영감으로 변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자주 전시회에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