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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시원한 이탈리아 바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디즈니 영화 '루카' 후기

RealisationZ 2021. 6. 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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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CTUWA4G39g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에 1년 정도를 못 가다가 이번에 새로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루카'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향하게 되었다. 영화 '루카'는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의 삶을 동경하는 바다 괴물 '루카'가 육지를 향하며 발생하는 성장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배경이 되는 곳은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시의 모습과는 다른 작은 마을에 주민들이 오순도순 지내며 자신들만의 룰을 만들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마을 사람들은 전설적으로 생각하는 '바다괴물'을 사냥하고자 한다. 또한 그들을 잡기 위해 높은 포상금을 걸어 놓으며 바다괴물에 대한 극심한 적대감을 보여준다.

 

 

그런 육지의 무서움에 대해 부모님에게 꾸준히 들었던 루카는 마음 속 육지를 향하고 싶은 마음은 숨긴 채 바다에서의 삶을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베르토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이미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생활을 했던 알베르토라는 친구와 함께 처음 육지의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이 세상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목표 하나로 그곳을 향하게 된다. 처음으로 도착한 육지 마을에서 자신들을 불량 패거리로부터 도와준 줄리아라는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된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한 대회를 통해 상금을 얻어 오토바이를 사기로 한다. 중간중간 루카의 상상력을 통해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별과 달에 대한 이야기는 감명 깊었던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어른의 입장이 아닌 바다에서 온 소년 루카의 입장에서 별은 멸치들이 밤에 하늘로 올라가 뛰어노는 모습이며 달은 그들을 지켜주는 커다란 물고기로 묘사되며 이들의 상상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그렇게 상금을 얻어 오토바이를 사겠다는 목표 하나로 줄리아, 알베르토, 루카 이 세명은 함께 시합을 위해 준비를 해나가게 된다. 그 과정속에서 알베르토와 루카는 자신들이 바다 괴물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자전거, 파스타 먹기 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날 알베르토의 실수에 의해 바다괴물인 것이 탄로가 났고 , 줄리아는 이를 목격하며 루카와 함께 도망을 치게 된다. 사실 루카도 바다괴물이었지만 그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를 배신하고 가는 장면은 너무 슬펐다. 어린아이들이 보는 영화인데 어쩜 이토록 눈물을 흐르도록 만들었는지... 역시 갬성 디즈니...ㅜㅜ 그렇게 알베르토는 이 모든 대회를 포기하게 되고 루카 혼자 경기에 나서게 된다.  경기 날 루카는 최선을 다해 선두에 서게 되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바다 괴물인 것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하지만 루카는 이제는 무섭다고 피하지 않고 알베르토와 함께 결승점에 골인을 하며 당당히 1등을 하게 된다. 

모두가 바다 괴물을 천적으로 여기고 싫어했지만 마지막으로 모두가 화합을 하는 모습에서는 너무나도 행복하고 세상 평화로웠다. 이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 루카의 상상 속에 빠져 그들의 시선에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또 시원한 여름 해외에 나가지 못해 슬퍼했던 사람들이 영화 '루카' 를 본다면은 마치 해변가에 온 듯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루카' '빛나던 우리의 우정' 영상 (naver.com)

 

'루카' '빛나던 우리의 우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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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aver.com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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