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즈니 영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시청했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잘 모르는 것뿐만 아니라 공주의 제대로 된 이름도 모르고 있었기에 이번 영화를 통해서 처음 오로라 공주를 접했다. 영화는 오로라 공주의 탄생을 추천하는 스테판 왕의 잔치로 시작된다.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요정들도 축하를 하러 오게 된다. 우선 플로라 요정은 공주에게 황금빛 머리와 붉은 장미도 무색할 만큼의 아름다운 입술을 선물로 주고 포나 요정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메리웨더 요정 또한 공주에게 선물을 하려는데, 바로 그 찰나 말리피센트 마녀가 등장을 하게 된다.
기묘한 음악과 함께 우아한 발음의 말리피센트가 등장한다. 그녀는 이번 축하 자리에 자신을 부르지 않은 것에 속상해하며 공주의 탄생에 대해 저주를 퍼붓게 되는데 그 저주의 내용에 따르면 오로라 공주는 16세 생일날 해가 지기 전 공주는 물레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죽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아직 공주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던 메리웨더 공주는 그녀에게 저주의 아픔을 완화할 수 있는 선물을 주게 되고 죽지는 않으나 깊은 잠에 빠져 진실한 사랑이 나타나 그녀에게 입맞춤을 해주었을 경우에만 깨어나도록 하였다. 그렇게 마녀가 물러나고 왕은 불안해하며 왕국의 모든 물레를 없애게 된다. 요정들 또한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무도 찾지 못하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오로라 공주는 어여쁜 모습으로 성장 하게되고 친구가 없는 대신 숲 속의 새들, 다람쥐, 부엉이,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을 이루며 행복한 나날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 말과 함께 떠돌던 필립 왕자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오로라공주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로를 좋아하게 되지만 마녀의 계략으로 결국 오로라 공주는 바늘에 찔리게 되고 그녀는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오로라공주가 잠에 들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필립 왕자는 공주를 보러 간 곳에서 마녀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는 깊은 지하감옥에 갇히게 된다. 요정들은 공주의 잠을 깨기위한 유일한 대안책이 왕자라는 생각에 성으로 그를 구하러 가게 되고 왕자와 함께 힘을 모아 최종적으로 공주의 방까지 들어가게 되며 오로라 공주와 필립 왕자의 사랑은 이루어지게 된다.
책을 열며 마치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이 영화는 현재 HD로도 다시 만들어져 고화질로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어린 시절 요정들의 존재를 믿었던 것처럼 오로라 공주를 도와주는 요정의 모습들은 정말 귀엽게 묘사되었다. 예를 들면 공주를 구하러 가는길에 왕자에게 떨어지는 돌덩어리를 비눗방울로 만들어준다거나 화살을 꽃으로 묘사하는 등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부분에 로맨틱한 요소를 넣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극 중에 나왔던 말리피센트는 이전 101마리의 달마티안 개에서 나왔던 크루엘라와 공통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가 어떻게 해서 공주를 괴롭히게 되었는지는 디즈니 실사영화 말리피센트를 본다면은 온전히 이해가 될 것이다. 어린 시절에 보았다면 그녀를 악당으로만 생각했겠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그녀의 입장 또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본 후에 말리피센트를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는 말리피센트의 리뷰가 담긴 영상을 올리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Jd7hLsmmRE
이미지 출처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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