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일상이 더욱 행복하다. 독서실에 다니면서 더운 여름 에어컨이 빵빵히 틀어져있는 상태에서 쾌적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체도 감사하고 방학이라는 시간을 소중히 보내는 듯싶어서 좋다. 이번 방학의 목표는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와 실기 자격증을 따는 것인데 계절학기에 앞선 한 달을 투자했었기에 나에게 남은 시간들을 알뜰히 써야 했다. 😅 벌써 대학생 3학년이 되고 나니 취업을 슬슬 생각해야 하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멋쟁이사자처럼과 COC활동을 시작하면서 잠깐 잊었던 디자인의 재미에 대해 다시 알아가게 되었다. 그렇기에 디자인과를 복수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고 저번 주 신청을 조마조마하게 완료를 하며 신청 결과를 기다렸다.
원래는 금요일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목요일에 보니 이미 결과는 나와있었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보았더니 신청 합격이라고 나와있었다!!!!!!! ㅎㅎ 😏😏 다행이 이번 1학기에 4.0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왔기에 합격이 가능했던 듯싶은데 에타를 보니 학점이 3.8 인데도 떨어졌다 하여 깜짝 놀랐었다..ㄷㄷ,.... 디자인과에 자리가 많이 없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런 듯싶다!!
어찌 됐건 이렇게 복수전공을 합격하게 되어 빨리 컴활 자격증을 따고 디자인 자격증도 따고 싶다는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 무조건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겠지만 내가 이만큼 노력했다는 삶의 결과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방학을 기점으로 1학기에 1개의 자격증을 따는 것이 나의 목표다! ( 여러 동아리들과 공모전을 함께 하면서 과연 감당 가능 일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몽까이
저녁에는 베트남 음식점 몽까이에 가게 되었다. 평소에 베트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서 먹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건강한 음식들을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베트남 쌀국수가 아닌 분짜와 꼼징 , 짜조, 그리고 버팔로봉을 주문했다. 버팔로봉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언니와 얘기를 하면서 과연 맛있을까 라는 말을 몇 번씩 하기도 했다 ㅋㅋㅋ
한국에서 기본 반찬으로 세팅해주는 김치처럼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간단한 애피타이저로 이 샐러드(?)가 나왔다. 저 튀김은 치킨 같았는데 마요네즈에 치킨 그리고 샐러드를 먹는 맛이었다.
가장 처음 분짜가 나오고 면을 저 샐러드 볼에 넣어 함께 아래에 깔린 소스와 섞어 먹고 불고기처럼 생긴 고기와 곁들여 먹었다. 샐러드에 있는 소스의 맛은 식초의 새콤함이 강했다. 고기는 한국식 불고기의 맛이 났는데 이 고기가 새콤한 맛을 살짝 잡아주는 맛이었다. 한번 먹어보면은 맛있긴 하지만 굳이 밥 대신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개인적으로 이 꼼징은 나와 잘 맞지 않았다... 달걀을 못 먹어서 라면에 있는 달걀도 겨우 먹는데 ,,, 볶음밥에 계란의 냄새와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많이 나서 나는 한입을 먹고 빠이... 했다.. 더 이상 평은,,, STOP! 하겠다.. (계란을 잘 드시고 볶음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은 잘 먹을 것이다! 언니와 엄마는 맛있게 잘 먹었다~)
다행히 짜조와 버팔로봉은 맛있었다. 짜조는 한국의 튀김만두와 같은 맛이었고 버팔로봉은 살짝 촉촉하기보다는 건조함이 도는 닭고기 맛이었다.
🙎♀️ 요렇게 오늘은 베트남 음식점 몽까이에 가보았는데,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요즘같이 더운 날 매일 불닭볶음면, 엽떡, 치킨에 찌들어있던 삶에 건강한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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