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한 인턴이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맡게 되었는데 업무의 노력해 비해 완성도 있게 나오지 못한 결과물에 아쉬웠던 점,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점들이 생각났다. 마지막 출근날에는 처리할 업무들이 많지 않았기에 주변 상사분들의 눈치를보며 천천히 짐들을 꾸렸다. 첫날 받은 웰컴 키트를 간단하게 정리했는데 기분이 정말 묘했다. (집에 가기 전 인사팀에 들려 맨 처음 받은 웰컴 키트 박스, 카드케이스, 필통 등을 반납해야 했다) 각 자리마다 네임카드도 구비되어있는데 내가 또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사진을 한 장 찰칵했다ㅋㅋ 퇴사 전 빌린 책들도 반납해야 했기에 다른 건물에 있는 본관을 향해갔다. 여기에 있는 동안 진짜 책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