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박 2일 가성비 넘쳤던 주말 속초 우정 여행!(금이야옥이야, 브라더후드, 속초 관광 수산 시장, 씨크루즈 호텔)

RealisationZ 2021. 6. 4. 17:59
728x90
반응형

<2021.05.22.토요일>

 

항상 가자고 말만 하다

드디어!!!

속초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는

'성남 종합 버스 터미널'에서

4시 50분 속초 차를 타고 출발하였다.

 

012
성남 종합 버스 터미널

오후 늦게 출발을 하는 거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옆자리에 앉은

ㅊㅇ이와 편하게

셀피를 찍으며

속초를 향했다.

※ 성남->속초 버스 Tip

버스를 타고

대략 2시간 30분정도면

도착을 하는데

중간에 한 번 휴게소를 들려

화장실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쉬는시간은 단 10분이기에

간단한 간식을 먹기

시간이 짧다는 점~

속초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벌써 오후 8시가 다 되었고

속초 관광 수산 시장에 가서

저녁에 먹을 음식들을 포장했다.

원래는 속초의 유명한 닭강정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도저히 살 수 없었고

그 대신!!!

왕새우튀김, 오징어순대,

(회 센터) 양식 광어를

시장에서 구입했다.

 

 

 

※ 속초 관광 수산 시장 Tip

왕새우튀김 : 말해뭐해~ 맛있다!

( 아무 곳에서나 사도 괜찮을 듯 싶다.

우리가 산 곳은 줄이 길지 않았는데도

맛있었고 사면은 바로 먹는걸 추천!! )

오징어 순대: 계란을 못 먹기에 나는 먹지 못 했지만

친구들 말에 따르면 맛있다고 한다.

( 왕새우 튀김 바로 옆집!

정신이 없었어서 시장에서

구매를 했던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

광어 : 소주와 함께 30분만에 순삭했ㄷr ㅎㅎ

(광어를 구매 할 때 어디에서

사야할지 막막했는데

가격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개불 혹은 해삼을

서비스로 준다는 곳에서

구매하면 좋을 듯 합니당~)

이렇게 속초 관광 수산시장에서

사온 음식들과 굽네치킨을

추가로 시킨 우리들은

30분 만에

배를 충전시키고

본격적으로

술파티를 하기위해

부대찌개를 추가적으로

배달하며

그날 새벽 3시까지

호텔에서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트윈 배드 였기에

가위바위보로

혼자 잠을 잘

사람을 정했는데

최후의 1인은

ㅊㅇ이가 되었다!)

 

 

 

 

 

 

 

※ 우리가 묵었던 씨크루즈 호텔!

바다도 가깝고

편의시설도 1층에 있었기 때문에

술이 떨어졌을 때 가기

아~주 좋았다ㅎㅎ

 


 

<2021.05.23.일요일>

그 다음날 드디어 바다를 가는 날이다!!

아침에 숙취로 인해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았지만

다시 잠을 자고 나니 괜찮아졌고

친구가 모기에 4방이 물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새벽에 비몽사몽한 상태로 보았던

그 집채만한 모기가 친구를 물었나 보다!

그때 분명 베개로 없앴던 것 같은데...

아닌가 보당 ㅋㅋㅋㅋㅋㅋ

오전 11시 체크아웃을 마치고

우리는 바아아로 해수욕장을 향했다.

 

나를 제외한 친구 둘은

운동화를 신어서 물속에 들어가기를 꺼려 했지만,

ㅎㅇ이는 바다를 보고 참을 수 없었는지

샌들을 신은 나와 함께

바닷속에 발을 풍덩 담았다.

이 더운 날씨와는 상반되는

시원한 바닷물은 저절로

다리에 진동을 주었고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우리는 하하호호 웃으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른채

삼각대를 놓고

계속해서 바다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속초 바다 앞 사진

 

 

바닷물이 우리를 향해

다가올 때면

다들 화들짝 놀라

도망을 치곤 했는데

그러는 모습마저 너무나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바닷가에서 1시간 정도 놀았을까

너무 덥고 목도 말라서

'브라덜 후드'라는 바닷가 바로 옆 카페에 들어가

바닷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했다.

 

 

모래사장을 돌아다닐 때는

정말 더웠었는데

카페 안을 들어오니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은

너무나도 시원했고

후에 나를 으슬으슬 떨게도 만들었다.

비록 카페 음료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바다 앞이었기 때문에

뷰도 감상할 수 있어

시원~한 레몬 아이스티를 마시며

지금의 여유를 즐겼다.

카페에서 쉬던 우리는

슬슬 점심을 찾아보았고

ㅎㅇ이의 추천에 따라

'금이야 옥이야' 라는 장칼국수 집에 가게 되었다.

 

 

 

'금이야 옥이야' 장칼제비

 

'금이야 옥이야' 메밀전병

 

내부는 소박하게

장식이 되어있었고

우리는 빠르게 주문을 완료했다.

친구들은 장칼국수를, 나는 장칼제비를 시켰다.

내가 먹은 장칼제비는 정말 최고였다!

수제비가 쫄깃쫄깃한게

시중에서 파는

비슷한 모양의 수제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빚은

수제비였기에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맛은 우리들이 다 아는 맛이긴 한지만

칼칼하면서도 고소한 국물이

한국인들이 딱 좋아하는 맛이다 싶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는 가성비 음식인 듯싶다.

메밀 전병은 바삭하면서도

속이 꽉 차 있어서

마치 만두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점심 식사도 마친 우리는 해변을 따라

걷다가 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이 되어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에 갔고

시간이 남은 틈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쁜 가게들이 있어

그 앞에서 사진들을 몇 장 찍었다.

건물이 어쩜 이리 아기자기 한지

다음에 나도 이런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수상회' 앞

 

주변 동네 사진

소소하게 꾸며진

여러 집들과 가게들을 보다

벌써 버스에 탈 시간이 되어

우리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였다.

1박2일간에 짧은 여정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예전부터 놀고 싶었지만

이제라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정말 행복했었다.

좋은 사람들과 가는 여행은

항상 재미있게 끝이 나면서도

아쉬운 여운이 많이 남는다.

생각해 보면 ㅊㅇ이랑은 첫 여행이기도 한데

다음에는 우리 7명 모두 같이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우리끼리 하하 호호 별것 아닌 거에 웃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도 취하며 사진을 찍었던 장면들이

너무 행복해서 며칠 동안은 계속 기억에 남을듯싶다.

이번 년에 또 여행을 가길 바라며 일기는 여기서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