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오는 날 거제도 여행기 첫째날! ( 천안 휴게소, 거제도 간장게장 무한리필 집 '백만석 간장게장' , 거제도 숙소 '소노캄 거제' , 거제도 오션뷰 카페 '동네오빠', 소노캄 거제 BBQ Factory )

RealisationZ 2021. 7.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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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거제도 여행  첫째 날!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기에 여행을 가기 난감하다고 느꼈지만 항상 여행을 가는 날이면은 이상하게 비가 왔기에 당황하지 않고 가족과 의연히 차를 타고 이동했다. 가기 전 나의 최애 휴게소 간식인 소떡소떡을 먹기 위해 천안 휴게소에 먼저 들렀다.

 

 

 

소떡소떡 공급처

 

 

사실 소떡소떡이라면은 떡의 말랑함이 생명인데 천안 휴게소에서 실망스러웠던 점은 소떡소떡을 하신지 오래된건지 조금 차갑고 떡이 굳어있어서 편의점에서 먹는 소떡소떡을 먹는 느낌이었다. 역시 가평 휴게소의 소떡소떡이 최고인 듯싶다.

 

천안휴게소 편의점

 


 

백만석 간장게장

오전 11시에 출발을 해서 오후 2시가 되어서야 거제도에 도착했고 월요일이라 쉬는 음식점이 많아 원래 가려했던 보말 칼국수집에서 다른 음식점을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 블로그 탐방 중 간장게장 무한리필 맛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다들 밥을 먹고 싶어 했기에 곧바로 향하였다. 장소는 거제도의 포로수용소와 가까이 위치했다.

 

 

보통 간장게장 무한리필 집이라고 하면은 별로 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곳은 가격과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들이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이곳의 간장게장은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등딱지를 많이 주었기에 밥과 비벼먹기 안성맞춤이었다.

 

 

함께 무한리필 되는 시원한 동태탕

 

동태탕은 내가 느끼기에는 약간 싱겁기도 해 별로라고 느꼈지만 아빠는 생선의 비린내도 없고 국물이 시원하다고 하며 아주 좋아했다. 입맛의 차이인가? 아빠는 국에 고춧가루까지 더하며 밥과 국을 맛있게 말아먹었다.

 

멍게 비빔밥

멍게의 흐릿한 해산물의 향과 김의 조합은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기 좋았다.


소노캄 거제 리조트

 

숙소로는 소노캄 거제 리조트를 가게 되었다. 어릴적 부모님과 왔었는데 이번에 다 완공된 모습으로 보니 또 새로웠다. 건물에 페인트만 더 하면은 좋긴 할텐데 크흠~ 그래도 리조트 내부에 오락시설과 마트 ,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내부에서 충분히 즐길거리들이 많았다.

 

소노캄 거제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소노캄 거제 : 네이버 통합검색

'소노캄 거제'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숙소에서 짐을 풀고 잠깐 비가 그친틈을 타서 숙소 앞에 있는 해안 산책 길을 따라 걸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비가 안 오는 날이면은 배를 타고 주변을 관광할 수 있다. 이날은 예약이 이미 꽉 차서 아쉽게도 배를 타지는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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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흐릿했지만.. 바다는 바다다. 바다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거제도 가다가다 보이는 수국들도 너무 이쁘게 보였다. 우리나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따뜻해 수국들이 많이 피나보다. 

 

 

이렇게 아래로 꽤 내려오다 보면은 오징어잡이 배도 보인다. 산책길을 걸으며 오션뷰의 카페를 찾고자 했는데 여기 주변에 카페가 보이지 않아 주변 동네분들에게 좋은 카페가 어디 있는지에 물어보기도 했는데 '동네 오빠'를 추천해 주셨다.


 

거제도 오션뷰 카페 동네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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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 모두가 있어 편하게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보정하지 않아도 이렇게 이쁘다닝 ㅜㅜ

 

 

주문한 메뉴로는 기본 팥빙수와 수박 주스를 주문했다. 부모님의 입맛을 고려해 팥이 있는 일반 빙수를 시킨 것인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인절미의 떡은 실제 떡집에서 파는 인절미처럼 쫀득쫀득하고 크기도 나름 컸다. 팥은 시중에서 파는 통조림의 팥인 것 같았지만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수박 주스가 대박인데 실제 수박을 갈아 만든  맛이었다. 설탕의 인위적인 맛도 없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소노캄 거제 BBQ


사진 = 소노캄 거제

 

 

 

거제 소노캄 BBQ Factory를 이용할 때는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오후 6시 타임에는 코로나로 인한 좌석 제한으로 인해 마감이 빠르게 되기에 일주일 전 전화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로 예약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은 예약 완료! 사실 여기서 바다가 보이기보단 수영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이왕 거제도까지 온 거 멀리 보이는 바다라도... 보며 먹으면은 좋으니까~ ㅎㅎ ( 참고로 오션뷰 좌석은 추가 요금을 받는다는 것 알아두장!!)

내부로 들어가면 고기와 다양한 야채들을 파는 정육점(?)이 있고 각자의 좌석에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도록 숯과 집게 등이 구비되어있다. 그렇기에 정육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구매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그대로 구우면 된다. 여기서 밥과 김치의 반찬류는 무한리필이다. 그 외에 생수, 라면, 주류도 이곳에서 판매하기에 굳이 외부에서 구입해서 오지 않아도 된다. 다만 생수는 1병에 1000원씩 팔기 때문에 미리 다른 마트에서 저렴하게 사 오는 것을 추천! ( 직원분들도 다들 착하셔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신다.ㅎㅎ )

무엇보다 이곳에서 좋은 점은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 조명도 이쁘고 주변에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가서 인생 샷은 충분히 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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