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조별 발표를 마치고 ㅅㅇ와 카공을 가기로 했다. 오후 6시에 만나는 거라 느긋이 집에서 살짝 공부를 하다 5시 20분쯤 걸어서 수지구청을 향했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인지 땀이 났고 걷기를 선호하는 나지만 버스로 수지구청을 가야 할 때인가 싶었다.
브라우니 70 수지구청점
30분 정도 걸어 드디어 카페에 도착했다!! 원래는 DROPTOP에 가고 싶었는데 우리가 안 간 사이 없어져서 차선책인 브라우니 70을 가게 되었다. 요즘은 대학생들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대학생들이 대부분 자리에 앉아 있었다.
뭐를 마실까 고민 고민하다 여러 음료들 중 상큼한 에이드를 주문했다.
나는 레몬에이드 ㅅㅇ는 샤인 머스켓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마치 생과일을 넣은 것처럼 상큼해서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한 에이드는 적당히 달달한 맛이었지만 브라우니 70에서는 정말 생 레몬을 넣은 것처럼 신맛도 강하고 단 맛도 없었기에 잠을 깨고 싶은 공부러라면은 추천!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라 딱 적당히 공부를 하다 집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언니를 데리고 맥도날드 DT에 해피밀 세트를 시켜 먹으며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
수지 국민 낙곱새
몇 주 전 시켜먹은 낙곱새가 있는데 너무 맛있었어서 나 자신을 위해 여기 사진을 남겨두려 한다 ㅋㅋㅋㅋ
비조리로 오긴 하지만 10분 정도만 대피면 금방 요리가 완성되었다. 예전에 국물 많은 낙곱새를 먹었다가 싱겁고 맛도 없던 안 좋은 경험이 있었기에 긴가민가 하며 처음으로 '국민 낙곱새'를 시켜보았는데 해산물과 고기와 곱창이 쫄깃쫄깃양념이 잘 베어 들어 맛있게 먹었고 다음을 또 기약하며 볶음밥에 치즈까지 맛있게 먹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은 재료가 개별적으로 포장이 오다 보니 일회용품의 사용이 많아졌는데 이런 일회용품들을 한 번에 같이 넣거나 좀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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