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피아체레
저녁으로는 원래 그래니 살룬에 가고 싶었는데 웨이팅이 무려 7팀이나 있었기에 평소 언니와 자주 가던 고기리의 피아체레로 향했다.
피아체레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동시에 운영하는데 우리는 주로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시켜먹는다.
오늘 주문한 메뉴로는 나는 '오일 해산물 파스타' 언니는 '알리오 올리오' 사이드로는 '등심 스테이크 with 감자튀김'을 시켰다. 평소에는 오일과 오일의 조합을 잘 먹지는 않지만 언니도 오일 파스타가 먹고 싶다며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했다. 나는 해물과 함께 있는 오일 해산물을 추천해줬는데 알리오 올리오로 오직 마늘과 파스타를 즐기고 싶다며 주문을 완료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식전 빵을 먹은 지 3분이 안되어 주문한 메뉴들은 금방 나왔다.
등심 스테이크 : 19000원이라는 가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고기도 부드럽고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도 바삭바삭 맛있다.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은 볶음 채소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한다. 양념과 어우러져 고기와 함께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간다.
오일 해산물 파스타 : 해산물들이 정말 맛있다. 오징어는 질기지도 않아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다. 새우도 많기 때문에 파스타와 하나하나 먹다 보면 어느새 파스타를 다 먹고 없어졌을 것이다.
정자동 롤링핀 카페
오늘은 기말 공부를 위해 언니와 정자동으로 향했고 언니가 평소 자주 가는 롤링핀이라는 카페를 갔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밖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은 시원한 바람을 쐬며 외부에서 먹는 것도 추천한다. 소시지에 빵이 둘러져있는 빵을 먹었는데 겉은 달달하고 소시지는 짭조름한 게 완벽한 단짠의 조합을 이루어 나온 지 10분도 안되어 순삭 하게 되었다.
#저녁 시간이 되면은 빵이 대부분 품절되기 때문에 낮에 가서 사는 걸 추천한다.
고기리 황소고집
저녁 6시쯤 도착하여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났다. 이곳에 항상 올 때마다 느끼지만 여기는 주로 아저씨들이 많이 오시는데 그만큼 찐 맛집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평소 황소고집에 가면은 갈매기살을 먹곤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삼겹살을 시켰다.
다른 곳과의 차별점이라면은 숯불 위에 직접 굽는 거다 보니 고기에 숯불 향이 가득했다. 솥뚜껑이나 다른 프라이팬 위에서 굽는 것과는 다르게 숯불향 가득히 취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다가 막창도 시켰는데 막창 또한 정말 맛있다. 막창이 잘라서 나오는 게 아니고 큼지막하게 통으로 나온 막창을 잘라야 하기에 먹을 크기만큼 잘라 쫄깃한 상태에서 막창을 즐길 수 있다.
#'황소고집' 에만 있는 막창의 장이 있으니 여기 처음 가본다면은 사장님께 꼭 막창 장 달라고 하기!
그리고 여기는 후식으로 국수를 판다는 게 독특한데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를 추천한다. '황소고집'의 비빔국수는 참기름과 함께 구수하게 비벼져 시각뿐만 아니라 입에서도 찰지게 씹힌다. 맛은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비빔 양념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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