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신사역 데이트 [맛집부터 술집까즤]

중학교 친구와 정말 오랜만에 신사역에서 놀기로 했다.

친구를 만나게 된 것은 내가 쌓아둔 편지를 보고 나서 인데

서로 친했기에 더욱 빨리 보고싶었다.

운이 좋게도 시간이 맞아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었고 우리는 신사역에서 놀기로 했다.

신사역에서는 잘 안 놀았었기에 맛집에 대해 무지했고 친구의 강력추천으로

돈가스 맛집이라는 정돈 프리미엄 신사점에 가게 되었다.

정돈 프리미엄 신사점

나는 히레카츠를 친구는 로스 + 히레카츠를 시켰다.

처음으로 본 돈까스 비주얼에 놀랐는데 원래 히레카츠는 이렇게 덩어리로 나오나..? ㅎ

다른 가위나 도구가 없어서 수저로 잘라먹어야 했다.

고기가 부드럽고 안에 육즙이 가득 차있어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입 먹기가 힘들었다는 점에서 다른 나이프나 포크를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신사역 술집 금별맥주

 

돈가스를 먹고 카페에 갈지 술집에 갈지 고민하다 금별맥주 신사점에 가게 되었다. 신사역에 술집은 정말 많은데 뭔가 딱 마음에 드는 술집을 찾기란 어려웠기에 지나가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선택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스키야키가 맛있었다 ㅋㅋㅋ 내부에는 매장과 매장이 이어져 넓었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술만 마시면 화장실 쟁이인 나는 만족스러웠다.

 

친구와 술을 신나게 마시다가 하이트 진로에서 홍보를 나온 분들께서 진행하시는

뽑기를 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 2등 상품인 핸드크림을 받았다. 별생각 없었는데

뜻밖에 얻은 행운이라 기분이 좋았다. 향도 산뜻하니 겨울 내내 요긴하게 쓸 듯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