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디자인

플라스틱 NO!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적용 사례 분석

RealisationZ 2021. 7. 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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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디자인이란  제품의 성격과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상품을 판매하거나 운반하는 과정에서 내용물을 보호하는 목적 등을 모두 반영하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물건을 돋보이게 해주는 겉 포장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에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강조한 것은 제품의 효능과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혜택 또한 동등해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군 평형이 형성되어 새로운 차별화 전략이 필요시 된다.

 

 

최근에 소비자는 환경에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는지? 동물의 실험을 강행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했을 때 이익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실천한다는 의미이다. 자칭 친환경 브랜드라 강조하는 스킨푸드의 경우를 보자. 

영국과 한국의 비건 제품까지 인정받은 친환경적인 제품이지만 화장품만 보고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사진 = 스킨푸드

 

자사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패키지의 소재를 보면 플라스틱과 종이를 사용하였다. 우리들이 모두 아는 환경 파괴적인 소재의 사용이다. 소비자들이 느끼기에는 비건의 인증도 받고 따로 화학적인 제품의 사용 없이 친환경적 재료를 사용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제품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수만 가지의 환경 파괴적 용기를 사용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다. 겉의 포장을 종이로 사용하더라도 환경파괴의 물질이 나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며 플라스틱이 환경에 영향을 주는 환경호르몬 또한 고려해야 한다. ( 환경호르몬이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 생물체 내에 흡수되어 호르몬이 관여하는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질을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 

 

그렇기에 앞으로는 환경을 고려한 신소재 개발 패키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친환경적 패키지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실천하는 여러 사례들이 존재한다.

1.  소니, 무선 이어폰 패키지

사진 = 소니

 

소니에서 최근 출시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경우 대나무, 사탕수수 섬유, 재활용 종이로 이루어진 친환경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를 새롭게 개발하여 무선 이어폰 패키지에 적용하였다. 위의 패키지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내구성 또한 뛰어나기에 다양한 포장의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소니에서는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패키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라벨을  없애고 잉크 대신 양각으로 새기는 방법을 통해 잉크의 사용을 감소시켰다. 

 

2.  씨마크 호텔 어메니티 제품

사진 = 씨마크 호텔

 

호텔의 어메니티 시설을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일회용품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손님들이 호텔에 투숙하는 일수를 고려한 여러 종류의 샴푸와 트리트먼트 ,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 등이 존재한다. 문제는 한번 쓰이고 버려지기에 다 쓰지도 않은 제품을 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씨마크 호텔에서는 기존의 플라스틱 어메니티 대신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의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이 소재는 식물성 재료를 활용하여 재활용 과정에서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 식품업계에서의 패키지 트렌드 기사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6270100217550014061&servicedate=20210627 

 

2021 상반기 식품업계 패키지 트렌드 분석···키워드는 ‘S.E.S’

요즘 '식품 패키지 핫 트렌드'는 '소용량'(Small), '친환경'(Eco-Friendly), '안전성'(Safety), 일명 'S.E.S' 키워드로 요약해볼 수 있다. 작년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의 여파와 더불어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

sports.chosun.com

 

4. 이솝

사진 = 이솝

 

이솝은 호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 있다.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단적이고 밋밋한 패키지의 사용은 자친 단조로워 보일 수 있겠지만 무광택의 종이 박스와 이솝만의 갈색 유리병은 이들의 브랜드를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사진 = 이솝 인스타그램 캡처

이솝에서는 플라스틱 용기의 70% 이상을 사용한 후 재활용된 원료 함량을 최소 97%로 높인 재활용 플라스틱(rPET)으로 전환하였으며 펌프 또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500 mL 스크류 캡 버전을 도입하여 제품 1개당 플라스틱의 12g을 절감하였다. 갈색 유리병에서는 50% 재활용된 원료를 제작하며 제품의 운송에 사용되는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파이버 보드를 사용하였다. 인쇄물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포장의 생략과 함께 환경적 절약을 도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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