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장애인, 노인,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은 여러 구조물이나 시설물들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키오스크의 경우 시각장애인들은 어디에 결제를 누르고 메뉴를 눌러야 하는지 잘 찾지 못해 주문에 애를 먹기도 한다. 또한 문지방이나 방지턱이 높이 있는 곳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휠체어를 탈 때 혼자 힘으로 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유니버셜 디자인이 필요하다.
유니버셜 디자인이란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아래에는 최근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사례들을 조사해 보았다.
→ 제주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리모델링을 실행 중이다. 예를 들면 캐리어나 휠체어를 이끌고 경사로를 올라갈 때 용이하게 사용하도록 경사로를 개선하는 작업이 실행되고 있다.
→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과 위생을 고려한 '발로 여는 문'을 새롭게 설치하였다. 발로 여는 문은 아기와 함께 화장실을 가면서 문을 열기 힘든 분들에게도 편리하지만 높은 곳에 손이 닿지 않는 어린아이들, 여닫이 문을 열고 닫기 힘들어하는 장애인 분들에게는 상당히 편리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 위의 기사에 나온 사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점자를 제품에 추가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제품에도 다양한 타입과 종류가 나뉘기 때문에 점자의 적용을 확장한다면 잘못된 제품을 구매하는 실수들이 적어질 것이다.
한계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유니버셜 디자인의 적용을 문화시설에도 확장하는 바람이 있다. 전시회를 생각해보자. 시각 장애인들은 전시회를 볼 때 큐레이터의 설명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전시물을 구경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거나 시각적으로 보지 못하여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시각적인 부분은 해결하는 데 한계점이 있겠지만 전시회에 설치된 방지턱의 사용을 줄이고 장애인 분들도 편안히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손잡이와 같은 구조물이 설치된다면은 일반인들과 더불어 현재 관람에서의 한계를 없앤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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