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루 일상 먹방 모음 [ 탕화쿵푸 수지점, 상현동 엽기떡볶이 , 새로운 발견! 고기리 이탈리안 식당 제이원, 오늘 와인한잔 수지구청점 ]

RealisationZ 2021. 7. 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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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화 쿵푸 수지점

 

 

수지점에 있는 탕화 쿵푸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탕화 쿵푸는 체인점이라 그런지 항상 믿고 갈 수 있다. 수지점도 다른 마라탕 집과 다름없이 재료를 담는데 아쉬웠던 점은 감자 수제비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마라탕 집을 가보지만 최근 들어서 감자 수제비의 수요가 줄어드는지 점점 눈에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짜고 매운 맛을 줄이기 위해 마라탕을 2단계로 주문했는데 너무 안 맵다 보니까 살짝 싱겁다는 생각이 든다. 자꾸 짠맛에 길들여지면 안 되는데 이거 이거 위험하다잉~ 2단계가 안 맵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있어서 완탕을 해버렸다ㅎㅎ

 


 

오늘 와인한잔 수지구청점

 

 

'오늘 와인한잔'에 처음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와인이 가장 주메뉴이겠지만 안주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길래 소주의 안주로 다양한 메뉴들을 시켜보았다. 메뉴 선정으로는 감바스 알 하이요 17,800원 , 오늘 스테이크 12,900원 , 그리고 트러플 프라이 6,900원을 주문하였다. 배달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꽤 오래 걸렸다.

 

 

빵도 추가로 주문하였는데 집에서 배달해서 먹는다면 식어서 오니 살짝 프라이팬에 데워 먹는 것이 좋다. 감바스 알 하이요는 대체적으로 맛있었지만 배달이 늦어져 촉촉한 새우의 맛을 못 느낀 다는 점이 아쉬웠고, 스테이크는 이와 다르게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12,900원이면은 어느 정도 맛이 없더라도 감수하려 했는데 맛도 있고 부드러워서 스테이크와 함께 볶아진 야채와 먹기 아주 좋았다. 마지막으로 트러플 프라이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평소에 트러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은 추천하겠지만 나의 경우 트러플과 가미된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좀 실망스러웠다.

 


상현동 엽기떡볶이

 

엽떡은 항상 좋당..ㅎ 언니랑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나의 최애 엽떡을 주문하게 되었다. 동천점에도 엽기떡볶이는 있지만 너무 달아서 먹지 않는다. 엽기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은 알겠지만 그 엽떡 본연의 맛은 좋지만 살짝이라도 달거나 너무 짜면은 맛의 쉬운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야무지게 픽업을 해온 엽떡이 집에 도착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랩을 천천히 뜯어보았다.

치즈를 추가해서 뚜껑 위까지 치즈로 꽉 차 있었고 적절한 국물과 함께 쫄깃하게 졸여진 떡을 맛있게 먹었다.

 

상현점이 다른 엽떡 집과 다른 점은 떡이 쫄깃하기도 하고 덜 매운맛을 주문했을 때 자칫하면 엽떡에서 영심이로 넘어갈 수 있는 양념의 맛을 그대로 유지해주면서도 국물이 자작하면서도 적당히 있기에 불지 않은 채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이원

 

오늘은 제이원이라는 이탈리안 식당에 가게 되었다. 위치는 고기리의 입구와 가까우며 1층에는 원래 키즈 카페가 있었지만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제이원 외관
제이원 외관

 

메뉴판은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오늘의 메뉴로는 마레 파스타 ( 오일 ), 새우 날치알 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 언니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다른 것들도 시킬까 했는데 우리 둘 다 양이 줄어들어서 혹시라도 남길까 봐 피자는 일단 보류했다.ㅎㅎ (다음에 오면 부르스게타 피자를 시켜먹을 예정이다.)

 

 

식당 내부는 크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식전 빵은 따끈따끈했는데 저번에 다른 식당에서 먹었던 좀 차가웠던 빵과 달리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주인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배고픈 우리를 보시곤 빵을 더 주시기도 했다. 서비스 감사합니다 사장님~

 

파스타 클로즈업

 

마레 파스타 ( 오일 )의  면은 좀 신기하다 느껴졌다. 일반적으로 먹는 파스타 면이 아닌 그보다 살짝 더 넓적한 면으로 파스타의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오일의 소스 또한 일반적인 알리오 올리오 소스에 살짝의 맛있는 담백함을 더한 느낌이었다. 관자는 비린 맛이 나지 않고 소스가 풍부히 배어있어 맛있었으며 블랙타이거 새우가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적인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보다 더 크고 통통하다라 느껴졌다.

 

 

새우 날치알 크림 리조또가 개인적으로 오늘의 메뉴 중 최고라고 생각되는데 사진처럼 크리미함이 먹을 때도 그대로 느껴진다. 저번 아로스토와 확실히 다른 점은 꼭 여러 해산물이나 부가 재료들이 없어도 충분히 소스만으로도 맛있다는 것이다. 그중 밥알이 특히나 맛있게 느껴졌는데 한번 가보면은 알겠지만 밥 알이 눅눅히 있는 게 아니라 살짝 설익은 상태에 조금 더 익은 느낌으로 있어서 새우와 맛있게 곁들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제이원에서의 식사는 정말 맛있게 느껴졌고 모든 재료들을 싹싹 긁어서 오늘의 저녁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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